[생방송 글로벌 증시] 트럼프 주니어 이메일 공개… '스모킹 건'

입력 2017-07-12 09:43
[생방송 글로벌 증시] - 랭킹뉴스 / 전세원 외신캐스터

랭킹으로 보는 오늘의 외신입니다. 오늘은 마켓워치와 워싱턴포스트의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5위입니다.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이 지난 3월 기업공개 후 4개월 만에, 회사 주가가 공모 가격인 17달러를 밑돌며 투자자들이 투자원금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다음으로 매파로 통하며 금리 인상에 찬성표를 던졌던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해야 할 필요성에 의문이 든다며 비둘기파로 돌아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반면에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견실하다는 징후는 아주 많다며 연준이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올리겠다는 입장은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 긴축 속도에 대해서는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2위입니다. 미국 텍사스 주의 최대 송전업체인 '온코' 인수를 두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과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이끄는 폴 싱어가 정면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1위입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하루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보다 오히려 다른 중앙은행 행보에 더 관심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옐런의 시장 결정권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다음으로 워싱턴포스트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전직 재무부 관료인 랜들 퀄스를 지명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노력을 이끌며 재계 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4위)는 메르켈 독일 총리가 ECB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유로존 회원국들의 경제를 성장시키고는 있으나 아직 독일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영상 함께 보고 가겠습니다.

이어서 3위는 미국과 카타르가 테러조직에 대한 자금지원을 막는 내용의 대테러 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인데요. 트럼프가 단교 사태를 겪고 있는 카타르에 힘을 실으며, 불안해진 중동 세력의 무게 중심을 바로 잡아보려 한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된 가운데서도, 북한은 아프리카에서 활발하게 군사 시설을 건설하며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1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변호사와의 만남의 배경이 된 이메일을 직접 트위터에 공개 했는데요.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의혹인 트럼프캠프와 러시아정부 간의 내통을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랭킹으로 보는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생방송 글로벌 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됩니다.

※ 본 랭킹은 매체 내의 조회 수, 최신 톱 뉴스 순위, 우리나라 경제와의 관련성 등을 고려해 자체 심의를 거쳐 선정한 것임을 참고 바랍니다.

이무제

mjlee@wowtv.co.kr

[생방송 글로벌증시 공식 홈 http://bit.ly/2qksS8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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