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남친' 보이스퍼의 컴백이 성큼 다가왔다.
보이스퍼는 11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에 신곡 '반했나봐'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컴백 임박을 알린다.
티저 영상 공개를 앞두고,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이 공개한 영상 캡쳐본에는 보이스퍼 멤버들의 매력이 한껏 발산된 모습이 담겨 있다. 누군가를 떠올리며 미소 짓는 모습부터 눈 맞춤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달달한 모습으로 여심 사냥에 나서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이번 디지털 싱글 '반했나봐'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좋아하는 사람을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각기 다른 네 멤버의 개성에 맞춰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남자 강산은 키스 장면을, 장난꾸러기 같은 광호는 러브샷, 수줍어 보이는 충기는 해질녘 옥상에서 사랑 고백을, 부드러운 남자 대광은 그녀의 손을 잡으며 4명 모두 사랑에 설레는 감정을 잘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은 "'반했나봐'가 설렘 가득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경쾌한 느낌의 미디엄템포 곡이다 보니, 촬영장에서도 기분 좋은 에너지가 넘쳤다"며 "오늘 오후 공개되는 티저를 비롯해 13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반했나봐' 뮤직비디오와 음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이스퍼는 Mnet '슈퍼스타K 시즌 6'에 삼선슬리퍼를 신은 고등학생 보컬그룹 '북인천나인틴'으로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화제에 올랐다. 2016년 3월 데뷔곡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 이후 '여름감기', '넌 지금 어디에', '어쩌니'를 차례로 발표하며 애절한 감성의 발라드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상반기 결산 특집에 출연, 선배가수 정동하와 함께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오는 13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