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국내 첫 스마트팩토리 학과

입력 2017-07-12 18:01
수정 2017-07-12 17:57


<앵커>4차산업혁명의 확산으로 관련 분야의 인재 양성이 국가적인 차원의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그 모델을 제시하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스마트팩토리학과에 다니는 구나영 학생.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온 터라 아직은 수업이 벅차지만 취업을 위해 4년제가 아닌 2년제 대학교에 입학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인터뷰)구나영 한국폴리텍 창원캠퍼스 스마트팩토리학과 1학년

"4차산업혁명산업이 시작되면 여기에 2년제의 스마트팩토리학과는 신설학과가 생기는데 취업률도 높고 해서 선택했다"

같은 학과의 김건보 학생도 지방의 한 전문대학교 전자과에 다녔지만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 폴리텍대학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김건보 한국폴리텍 창원캠퍼스 스마트팩토리학과 1학년

"4차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직업도 많이 바뀐다고 들었다. 전자 쪽에서는 비전이 많이 없어 보여서 스마트팩토리학과를 선택해서 창원캠퍼스에 오게 됐다"

스마트팩토리학과는 최근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관련 학과입니다.

(수퍼)전자공학 기반 IoT·빅데이터·로봇 시스템 결합

전통적인 제조업 시스템에 IoT와 빅데이터, 그리고 로봇을 결합해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연구하고 있습니다.

즉 전자공학과 기계공학, 그리고 로봇공학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최첨단 학과입니다.

(인터뷰)노일수 한국폴리텍 창원캠퍼스 스마트팩토리학과 교수

"공장도 스마트한 제조를 해야 한다. 스마트한 제조를 하기 위해 IoT를 이용한 제조가 스마트택토리다. 처음이자 유일한 제조업 기반의 IoT를 결합한 최초의 스마트팩토리학과다"

4차산업혁명의 확산으로 기술교육이 다시 주목 받으며 학생들의 학과 선택에도 새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