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막말 논란'을 일으킨 이언주 국민의당 수석부대표를 비판했다.
9일 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SBS의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파업 비정규직에 ‘미친 놈들’…왜?' 기사를 공유하며 이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표 의원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입법권력자 국회의원이 힘들고 아파서 파업하는 국민에게 막말 비하 매도하는건 옳지 않다"며 이 의원의 발언을 꾸짖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이언주 의원은 29일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와의 대화 도중 주로 급식조리원으로 구성된 비정규직 파업 노동자들을 향해 '미친놈들'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의원은 또 급식조리원들에 대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냥 급식소에서 밥하는 아줌마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이 돼야 하냐"며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