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62회 로또 추첨결과 1등은 모두 10명이 나왔다.
나눔로또는 지난 8일 제76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3, 12, 21, 26,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6'번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16억3천143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3명이며 5천13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44명으로 133만원씩이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10만3천406명으로 집계됐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 원)은 167만1천344명이다.
한편 국내의 한 로또복권 커뮤니티에 1등 당첨자가 올린 ‘인증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제759회 1등에 당첨돼 30억3267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A씨는 “정년퇴직을 앞둔 시점에 이런 큰 복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가끔 지인들은 제가 로또 사는걸 보면서 왜 부질없는 짓을 하냐고 핀잔을 줬다”며 “ 일주일에 1~2만원이 한주동안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해주는데 마치 좋은 일을 앞두고 들뜨게 해주는 그 느낌이 좋다. 많은 인원이 적은 돈을 투자해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는건 로또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1등 당첨금은 형님께서 제조업을 하시는데 불경기로 사업이 어려워 지원해드릴 예정”이라며 “처가 쪽 어르신께서 불치병에 투병중이신데 병원비가 참 많이 들어가 처가식구들 모르게 도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로또당첨번호(사진=로또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