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 캐릭터 소화력 甲오브甲…연기 포텐 제대로 터지다

입력 2017-07-10 08:17



배우 손여은이 더욱 탄탄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사군자(김수미 분)의 죽음으로 반환점을 맞이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후반부로 접어든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구세경 역으로 인생캐릭터를 만난 듯 최고의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손여은이 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손여은은 조환승(송종호 분)과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 부부사이로 변하면서 치닫는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장면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본인에게 닥쳐온 시련을 맞딱뜨리면서 그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연기력까지 완벽함 그 자체를 선보인 것. 이렇게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그녀가 앞으로 어떤 눈빛, 어떤 표정을 연기하며 극을 이끌어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손여은은 등장하는 장면마다 임팩트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구필순(변정수 분)이 사군자의 죽음에 이계화(양정아 분)가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그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토요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