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마크롱 효과, 유로화 1.14달러대까지 상승
재테크 시장, 지난 3년간 달러 투자 유행
지난 3년 동안 달러화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유로화 투자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슈퍼 달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달러 투자에 큰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 때문에 최근 마크롱 효과로 1.14달러대까지 상승한 유로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로화, 길게 보면 재정위기 이후 약세
지난 5월 프랑스 대선 투표에서 마크롱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유로화는 1.14달러 이상으로 회복되었다. 이에 따라 유로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달러 투자 실망감 역시 가세했다. 앞으로도 유로화는 계속해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크롱, 트럼프 대비될 정도 강한 인상
마크롱 대통령은 강한 프랑스와 강한 유럽통합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대내적으로는 개혁을 통해 늙은 프랑스를 재건축하고자 하며, 대외적로는 메르켈과 함께 유럽통합을 봉합하려 한다.
Fed 첫 금리인상 이후 착시현상 심화
미국경기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고평가가 지속되어온 반면 유럽 경기는 복잡한 정치일정등으로 저평가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럽의 작년 성장률은 1.7%로 미국(1.6%)을 상회했으며, 올해 1분기 성장률 역시 유럽은 1.7%, 미국은 1.4%로 격차가 확대되었다.
미국 출구전략 시작, 14년 10월 QE 동결
ECB의 금융완화정책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 작년 12월 ECB는 소프트 테이퍼링을 구상하면서 올해 4월부터 유동성 자금을 600억 유로로 축소하면서 점진적인 금융완화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위기 달러 가치, '달러인덱스'로 평가
통화구성이 가장 높은 유럽(유로 57.6%)에서 테이퍼링이 부각됨에 따라 달러인덱스가 하락했다.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유럽경기의 회복으로 달러인덱스는 95~96 내외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1250원 이상 전망 많아
원/달러 환율은 5월 중순에 1,110원대로 급락했지만 최근 1,150원대로 다시 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1,250원 이상의 전망이 많았지만 한국경제TV에서는 1,150원에서 상하 50원 내외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美 금리인상, 90년대처럼 '대발산' 어려워
대규모 경상흑자는 원화저주를 악화시킬 소지가 있고, 현재 원/달러 환율의 급등락으로 인해 변동폭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의 달러 과다투자로 인해 5월 말 달러예금은 약 580억 달러에 육박했다. 달러투자자들은 수퍼 달러를 겨냥한 쏠림투자를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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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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