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등 5개사, 초대형IB '출사표'

입력 2017-07-09 01:39
미래에셋대우 등 5개 증권사가 7일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모두 자기자본이 4조원이 넘는 증권사들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 등 입니다.

금융감독원이 각 증권사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실사를 거친 후 다음달 금융위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들 증권사가 금융당국으로 부터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 업무가 가능해집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 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필요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다만 금융당국이 신청서를 제출한 증권사들의 과거 제재 이력 등을 점검하는 것은 변수입니다.

하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특혜 등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신청 증권사 모두를 인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