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KBS '황금빛 내인생'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가운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극중 최도경 역을 맡은 박시후는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황금빛 내인생'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형석 PD와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 '투윅스', '두번째 스무살'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박시후가 '청담동 앨리스' 이후 5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누리꾼들은 "성추문 이후로 보기 싫다(nemi***)", "박시후가 나오는데 왜 이수는 못 나옴?(gom***)", "연예인이 세상에서 가장 안정적인 직업인 듯(jja***)"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악플 신경 쓰지 말고 좋은 연기해주길(shi***)", "연기는 잘 했다. 좋은 작품 기대하겠음(met***)", "박시후 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이팅(mik***)"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박시후는 지난 2005년 '쾌걸춘향'으로 데뷔한 이후 '가문의 영광', '검사 프린세스',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13년 성추문 논란이 불거지면서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이번 '황금빛 내인생'을 통해 지상파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