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효리, 핑클 시절 왕따 해명…옥주현 "결혼에 배신감 느꼈다"

입력 2017-07-06 12:36


'라디오스타' 이효리의 솔직한 발언이 화제다.

이효리는 5일 방송된 MBCTV ‘라디오스타’에서 ‘핑클에서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왕)따’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효리는 “그런데 사이가 나빴던 것은 아니다”며 “행동 방식이 달랐다. 그 친구들은 술을 마시기보다는 카페를 가고, 남자 친구들도 없진 않았지만 조심히 만났다”고 회상했다.

지난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이후 솔로 가수로 성공을 거두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효리의 솔직 고백에 지난 2015년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핑클 멤버 옥주현이 이효리를 언급한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옥주현은 "이효리의 결혼 소식을 듣고 배신감을 느꼈다더라"라는 질문에 "절대 결혼을 안 할 줄 알았다. 언니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상태로 오래 있을 줄 알았다"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MC가 "요즘 비밀결혼이 유행인데 핑클의 세 멤버도 어느 날 갑자기 그럴 가능성이 있느냐"라고 묻자 "그건 모르죠"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