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최고 33도, 사실상 열대야…밤부터 장마전선 북상
장마전선 북상 소식이 전해져 주말 나들이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예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장마전선이 7일까지 전국으로 확대해 중부지방까지 비를 뿌릴 예정이기 때문.
‘장마전선 북상’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뉴스토픽으로 떠올랐다. 장마전선 북상이 이처럼 주목을 받는 이유는 찜통더위가 확대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
특히 누리꾼들은 장마전선 북상과 맞물려 시작된 심각한 미세먼지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기상청과 상당수 매체들은 장마전선 북상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만, 실제로 심각한 것은 다름 아닌 미세먼지라는 것.
네이버 아이디 ‘empt****’는 “장마전선 북상도 문제이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수증기가 증발되지 않아서 뿌옇고 더 덥다”고 일갈하고 있다.
장마전선 북상으로 내일 새벽,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확대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열대야 못지않은 무더위와 씨름하고 있고, 미세먼지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장마전선 북상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