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탈환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6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 7,783대, BMW 5,510대, 혼다 1,75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과 5월 BMW에게 내줬던 자리를 다시 찾은겁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로 1,280대가 팔린가운데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E 220 d 4MATIC이 737대로 2위, 렉서스 ES300h가 727대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입차 전체 신규등록대수는 2만3,755대로 전월 보다 22.6%,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4%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11만8,152대가 등록됐는데 역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2% 늘었습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3,699대로 57.7%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 8,278대, 3,000cc~4,000cc 미만 1,230대 였습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6,998대로 71.6%, 일본 4,733대(19.9%), 미국 2,024대(8.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966대(46.2%), 가솔린 1만381대(43.7%), 하이브리드 2,405대(10.1%), 전기 3대(0.0%)로 집계됐습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434대로 65.0% 법인구매가 8,321대로 35.0%였습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