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와 결혼 앞두고 선행까지… '조용히' 1억원 기부

입력 2017-07-06 08:55


송중기 송혜교 결혼 앞두고 선행 (사진 = 연합뉴스)

배우 송중기와 결혼을 앞둔 송혜교가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쾌척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6일 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5월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송혜교는 기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작년 5월 KBS 1TV가 가정의 달 특집으로 방송한 다큐멘터리 '5월, 아이들'에 내레이터로 참여했던 인연으로 이번 기부를 했다. 당시 송혜교는 이 프로그램 내레이션도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해 12월 초상권 침해 배상금 전액인 1억500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으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윤봉길기념관의 한글 안내서 1만부 제작을 후원했다.

캐나다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ROM), 뉴욕 현대미술관(MoMA) 등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고 보스턴 미술관 한국실에 비디오 안내박스를 설치하는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10월 31일 송중기와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