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음주운전에 대해 “살인행위”...조재연 부인 겨냥?

입력 2017-07-05 12:26
조재연 "음주운전은 고의적 살인행위…전관예우 부인 못해"

"가정부터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 뼈아프게 반성"



조재연 음주운전 발언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가 5일 "음주운전은 고의적인 살인행위라고 보고 있다"고 말한 것.

조재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고위공직자 후보자들의 음주운전이 지탄을 받고 있다'는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송 의원은 "조재연 후보자 배우자의 사회적 지탄을 받을 만한 여러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며 "음주운전, 면허취소, 국민연금 미납, 과태료 체납 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조재연 후보자는 이에 대해 "과거 법관 재직 때부터 음주운전에 강경한 입장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우리 사회 모두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가정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재연 후보자는 "고위공직자가 우선 자기 가정부터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점을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몸을 낮췄다.

조재연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