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늘(5일) 오전 전체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등이 출석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군의 대비 태세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특별 중대보도를 통해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5일 새벽 성명을 통해 "더욱 강력한 조치로 북한의 ICBM 시험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