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설계 적용 실속 아파트 뜬다

입력 2017-07-04 14:17
분양시장에서 세심한 특화설계를 적용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의 경우 체감면적을 넓히기 위해 가변형 벽체를 세워 방을 여러 개로 나누는가 하면, 층고를 높이거나 광폭거실을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활용도도 높이고 있습니다.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은 우수한 분양성적을 기록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금강주택이 지난해 8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4블록에 선보인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는 총 641가구 일반모집에 7931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1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기존 분양시장의 트렌드였던 4베이를 넘어 방 4개와 거실이 일렬로 배열된 5베이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여성수요를 공략한 주방특화 아파트도 호응이 높았습니다.

롯데건설이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분양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총 729가구 일반모집에 8256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1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작업대나 싱크대 높이를 맞춤형으로 고를 수 있는 ‘드림키친’ 옵션과 주방용품, 조미료 등을 올려둘 수 있는 '캐슬 미드웨이선반' 등이 주부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6.19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면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가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를 분양 중입니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입니다.

단지는 주방을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11자형 구조를 선보여 동선 효율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주방 옆에는 옷방이나 자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넓은 알파룸이 제공됩니다.

신안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를 분양 중입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82가구로 구성됐습니다.

모든 타입에 주방 대형 펜트리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84㎡A형은 현관에서 거실을 지나지 않고, 주방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별도 공간이 제공됩니다.

롯데건설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하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단지 내 100% LED 조명을 적용했으며,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절감과 탄소배출을 최소화했습니다.

㈜해피투게더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KCC건설이 시공한 'H HOUSE 대림 뉴스테이'의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6~38㎡, 총 291가구로 구성됐습니다. 평면은 원룸형, 1.5룸형, 2룸형 구조로 이뤄졌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M1블록에 짓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분양 중입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총 3,472가구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95㎡ 2,230가구, 아파텔?투룸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29~84㎡ 1,242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주거단지입니다.

아파트 전용면적 84㎡에 주방벽과 상판을 엔지니어드 스톤 등 고급마감재를 적용한 주방특화 설계를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