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신임 감사위원에 김진국 변호사 임명 제청

입력 2017-07-04 10:30
수정 2017-07-04 11:34


(김진국 신임 감사위원, 왕정홍 신임 사무총장)

황찬현 감사원장이 오늘(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진국 신임 감사위원과 왕정홍 신임 사무총장의 임명을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위원에 임명될 김진국 변호사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법무법인 내일 대표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등 공공분야를 비롯해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김 변호사가 인권·노동 분야 등 다양한 감사 이슈에 대해 사회적 약자를 헤아리는 감사결과를 도출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무총장으로 임명 제청된 왕정홍 현 감사위원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왕 감사위원은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14년 5월부터 감사위원으로 재직해왔습니다.

감사원은 왕 감사위원이 풍부한 감사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중립적이고 심도있게 감사결과를 처리해왔다며 조직 내 신망을 바탕으로 사무총장에 적합하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