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강원도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의 마지막 공사구간이 조금 전 저녁 8시 개통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외버스 운행시간은 20~30분 단축되고 요금은 4천원 인하된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도로 운행하던 서울 및 수도권 무정차 시외버스를 고속도로로 운행하도록 변경 인가함에 따라 동서울발 속초행 시외버스 운임을 기존 1만7천300원에서 4천원 인하한 1만3천300원 으로, 춘천발 속초행 무정차 시외버스의 경우 1만3천400원에 3천700원 인하한 9천700원으로 조정했다.
운행시간도 기존 동서울~속초의 경우 약 2시간 10분에서 고속도로 운행으로 약 20~30분 정도 단축 된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영동고속도로 지정체가 극심했는데 상당히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내 설악권 지역 주요 관광지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운임이 대폭 인하됨에 따라 여름 휴가철 등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중교통편이 편리해지고 이용객들이 시간·경제적 혜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