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드라마 ‘조작’ 캐스팅… 법조팀 기자 변신

입력 2017-06-30 14:30



배우 박성훈이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의 출연을 확정 짓고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등 연기파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조작'은 거대언론에 맞서 사회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치열한 삶을 담은 드라마로 ‘육룡이 나르샤’, ‘질투의 화신’ 연출에 참여한 이정흠 PD와 단막극 ‘너를 노린다’를 집필한 김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성훈이 맡은 캐릭터는 극중 대한민국 1등 신문 대한일보 법조팀 기자. 실력 출중하고 기자로서의 사명감까지 모두 갖춘 일당백이지만, 특종과 양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사건에 휘말리는 롤러코스터같은 삶을 사는 나성식 역을 맡았다. 이석민(유준상 분), 오유경(전혜빈 분)을 비롯해 인턴기자 공지원(오아연 분)과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박성훈은 촬영을 앞두고 현직 언론사 기자들과 만나 조언을 구하며 나성식 캐릭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훌륭한 작품에 좋은 역할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기쁘고, 항상 배움의 자세로 임하겠다. 기대해달라”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박성훈은 지금까지 ‘유도소년’, ‘프라이드’, ‘웃음의 대학’, ‘올모스트 메인’ 등 연극을 통해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의 아들 길유, ‘질투의 화신’의 차비서 역으로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역할에 녹아 든 연기력까지 검증된 배우 박성훈이 드라마 ‘조작’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성훈이 출연을 확정 지은 드라마 ‘조작’은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오는 7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