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1천 세대 대단지 들어선다

입력 2017-06-30 18:37
<앵커>

서울에서 개발 호재가 가장 풍부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바로 용산인데요.

오늘 용산에서 문을 연 한 견본주택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용산의 한 견본주택 입구에 수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용산역 바로 맞은편에 지어지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를 보기 위해섭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용산은 243만㎡ 규모의 용산민족공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부지 개발 이슈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용산 개발을 위한 청사진인 ‘용산마스터플랜’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환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분양소장

"용산역과 신용산역으로 갈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고, 용산 개발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이 단지는 총 1,14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687가구는 전용면적 92㎡인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됩니다.

또한 임대주택 194가구도 포함돼 있어 다양한 계층의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특히 단지 내에 일반 업무 시설과 상업 시설은 물론 골프연습장과 게스트룸까지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분양가는 3.3㎡당 3천6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