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30일)은 장마전선이 북상해 남부지방엔 장맛비가 예상된다. 서울 등 중부 내륙지방은 낮기온이 30도가 넘는 찜통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1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부산 2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2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29도, 부산 26도 등이다.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북 청도·영주·안동·군위·경산·영천은 최고 33도까지 올라가겠다. 경북을 비롯해 일부 내륙 지방은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가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80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상보다 강하게 확장할 경우엔 이날 비가 예상되는 충청남부지역 외의 북쪽으로도 강수 예상 구역이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