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남친'으로 불리는 보컬그룹 보이스퍼의 신곡 '반했나봐' 뮤직비디오 스틸 컷이 공개됐다.
에버모어뮤직은 오는 7월 13일로 확정지은 보이스퍼의 컴백일과 함께 신곡 '반했나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을 30일 오픈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의문의 여성과 함께 각자 다른 상황에 놓인 멤버들의 모습이 시선을 붙잡는다.
민충기는 이어폰을 나누어 끼고 음악을 들으며 여주인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고, 정광호는 팝콘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노트북으로 함께 영화를 보고 있다. 정대광은 좀 더 적극적으로 여자주인공의 손을 잡았으나 이내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며, 김강산은 책을 읽고 있는 여주인공에게 다가가며 다음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의문의 썸녀와 함께 사랑에 설레는 보이스퍼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 되면서 '반했나봐'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반했나봐' 뮤직비디오는 뮤직 다큐멘터리 '인디투고(Indie To Go)'와 로이킴, 스탠딩에그, 백예린,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카일(kyle)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곡 '반했나봐'는 그동안 보이스퍼가 선보인 정통 발라드, Urban R&B와는 다른 밝은 느낌을 들려주는 미들템포의 곡. 보이스퍼 만의 환상적인 화음은 물론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무대에서의 색다른 모습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보이스퍼는 Mnet '슈퍼스타K6'에 일명 '삼선슬리퍼'를 신고 북인천나인틴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보컬그룹이다. 지난해 3월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데뷔 후 '여름감기', '넌 지금 어디에', '어쩌니' 등을 차례로 발표하며 부지런히 발라드 시장을 노크 중이다. 최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상반기 결산 특집에 선배가수 정동하와 함께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두며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