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두 도시 간 이동시간 90분 시대가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서울 양양 고속도로(150.2㎞)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71.7㎞) 구간이 30일 오후 8시 개통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서울과 동해안을 최단거리로 잇는 서울 양양 고속도로를 완전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두 지역 간 이동 거리는 기존 175.4킬로미터에서 150.2킬로미터로 대폭 줄었다. 주행 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짧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2035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평창 동계올림픽과 휴가철 기간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 데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