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현재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인플레이션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어 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가 3%, 장기채 금리가 4%까지 상승하기 전까지는 긴축이 아니다. 오히려 골디락스와 같이 미지근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시장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9월에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12월에는 자산축소를 시작한다는 것은 이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부채 생산성이 상승하는 상태에서의 자산 축소라면 이에 대해 우려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럼에도 최근 미국 경제의 개선에 대해 의구심이 불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 대해서는 미국의 경기가 나빠진다기 보다 더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으로 바라본다. 미국의 경기가 정체되면서 달러화가 약해진다면 경기선순환의 흐름이 나타나게 된다.
코스피200의 순이익 시계열을 살펴 보면 2016년에 비해 2017년에는 30% 이상 상승했는데 안내에도 상승할 수 있느냐에 의문점이 있다. 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이 중요한데, 상승한 후 레벨이 어느 정도 유지되면 증가율이 크지 않더라도 주가에는 재평가장세가 연출되기 때문이다. 이번 년도 이후에도 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이러한 레벨이 유지된다면 투자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구간이 도래할 것이다. 증시는 크레딧 사이클이 돌 때 가장 강력한데, 때문에 도드 프랭크 규제 완화 등이 기대요인으로 거론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과 자산매각 축소와 같은 문제를 고려했을 때 은행주는 더욱 상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며, 오늘 국내증시에서도 은행주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규제완화와 크레딧 사이클이 재개되었다는 것만 고려해도 유동성이 긍정적이며 장기 흐름으로 한국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의 배당성향이 글로벌 대비 매우 낮기 때문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만이 PBR 1.5배이며, 한국의 PBR이 1.2배까지만 상승해도 코스피는 2,600선이 되는 것이다. 또한 현재 자본총계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가 3,000선에 육박하더라도 밸류에이션 측면의 부담이 전혀 없다. 코스피가 3,000선까지 상승한다는 뜻이 아니지만, 국내시장에 좋은 주식들이 많은데 엄격한 잣대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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