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황인석, 2017 아시아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 대회 1위 수상

입력 2017-06-28 17:09


'제10회 아시아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에서 지난 6월 26일 개최했다.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는 현대 프랑스 요리의 거장으로 숭배받는 '조르주 오귀스트 에스코피에(Georges Auguste Escoffier)'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경희대학교 최수근 교수가 설립한 에스코피에 요리연구소에서 매년 만 24세 미만의 젊은 요리사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요리 대회이다.

1시간 30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되었던 이번 대회 주제는 '한식의 요소가 가미된 창작 양갈비 메뉴'로 다루기 까다로운 식재료 중 하나인 양갈비가 주재료로 '꼬꼬뜨 모양으로 터닝한 당근'이 요구 사항에 추가되어 접시당 두 개씩 글레이징하여 총 4인분을 만들어내야 했으며 이를 통해 숙련도와 기본기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부천대학교에 재학중인 황인석 군은 2016년 (사)한국조리협회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다양한 경험과 각종 요리대회에서 입상 실적이 풍부한 학생으로, '체리 포트와인 소스와 마늘 퓨레, 버섯 그라탕과 허브 크러스트를 묻힌 양갈비, 더운 채소 그리고 흑임자 섭산삼'으로 프랑스와 한국의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창작 메뉴를 만들어서 당당히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7년 아시아 에스코피에 결승전은 아시아 8개국에서 주니어 요리대회를 통해 대표 한명씩 선발해 9월에 개최한 뒤 프랑스에서 30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요리대회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정통 프랑스 요리를 계승 및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