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아침창’ 출연…이것이 오전 10시 라이브의 품격

입력 2017-06-28 11:14



가수 거미가 아침을 깨우는 특급 라이브를 선보였다.

28일 오전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해 선후배와의 특급 케미는 물론 아침 라이브의 품격을 제대로 선사해 청취자들을 사로잡은 것.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꽃다방 김마담’ 코너에 함께했다. 거미는 정규 5집의 타이틀 곡 ‘I I YO’를 비롯하여 수록곡 ‘Luving U(러빙유)’와 ‘나갈까’에 이어 ‘You are my everything’까지 선보였고, 김창완은 “거미가 노래 부르는 이 모습을 영화로 찍었으면 좋겠다. 노래들이 어떻게 이렇게 다 좋을까 생각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취자들 역시 거미의 라이브에 "거미언니, 이거 아침 10시 라이브 실화입니까?”, “거미 덕분에 영혼이 충만해지는 느낌”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거미는 9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최근에는 OST로 인사를 드렸다. 그랬더니 저를 발라드 가수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라며 “여자 솔로 가수로서 여러 장르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 정규 앨범을 선보이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제 노래로 공감하고 치유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거미는 지난 5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STROKE(스트로크)’를 발매하고 서울, 대전, 대구에서 전국 투어로 관객들을 만났다. 28일 밤 10시 네이버 스페셜 ‘오르골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