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Telecommunication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진행된 제91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KT의 평창 5G 규격'이 표준으로 채택 됐다.
평창 5G 규격은 KT가 삼성, 에릭슨, 노키아, 퀄컴,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결성한 ‘5G 규격협의체(5G SIG, 5G Special interest Group)’에서 ‘15년 11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16년 6월 완성한 세계최초 5G 규격이다.
초저지연(Low Latency), 초고속(High Speed) 등 ITU에서 규정한 5G 서비스의 주요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창 5G 규격은 ‘국제전기통신엽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이 5G 표준을 제정 완료하는 ‘20년까지 국내에서 진행되는 5G 시범 서비스를 비롯해 밀리미터웨이브 대역(28GHz)을 활용한 다양한 5G 관련 기술과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학계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전무는 "평창 5G 규격이 표준으로 채택돼 한국 5G 산업 확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KT는 평창 5G 규격을 기반으로 ‘18년 성공적인 5G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어서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