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우나리 부부의 근황이 화제다.
우나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셋. 꿀꿀. 모스크바. 참새언덕",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안현수 우나리, 딸 안제인 양까지 세 식구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참새 언덕(레닌 언덕)에서 가족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딸 제인양을 꼭 안고 미소를 짓는 안현수와 이를 바라보며 웃음짓는 우나리까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낸다.
안현수, 우나리 부부는 쇼트트랙 선수와 팬으로 시작해 부부로 이어진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가졌따. 지난 2011년 1월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4년 2월 결혼해 2015년 12월 딸 제인 양을 얻었다. 현재 세 가족은 러시아에서 거주 중이다.
한편, '빅토르 안' 이름으로 현재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안현수는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전망이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금메달 3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안 선수는 평창에서 7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