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 유럽 · 아시아 증시 브리핑 / 장예진 외신캐스터
현지시간 26일, 세계 주요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 나타내며 마감했습니다. 먼저 유럽증시부터 함께 살펴 보시죠.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상승 출발했던 유럽 주요국 증시, 이탈리아 정부가 파산 위기에 처한 은행 두 곳을 청산하기로 하면서 은행주들이 올라 지수에 힘을 보태주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들이 부실은행 청산을 위해 총 179억 유로, 우리 돈 약 22조 7천억 원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0.37% 올라 389.05에 마감했고요. 이어서 독일의 DAX 지수, 0.29% 올라 12,770선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증시 역시 좋은 흐름 이어갔는데요. CAC 지수 0.56% 상승해 5,295p에서 장 마쳤습니다. 이날 특징주로는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대가인 서드포인트가 네슬레의 주식을 35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원 가까이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최대 식품회사인 네슬레가 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까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아시아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증시 이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약세장을 보여줬던 국제유가가 반등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중국 상해지수 보시면 강한 상승세로 장 마감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MSCI가 중국의 A주를 지수에 편입하기로 결정한 이후, 대상 종목이 크게 확대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끈 모습이었는데요. 이외에도 국태군안 수석 전략가는 "중국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며 상승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증시까지 확인해보시죠. 이날 일본에서는 엔화가 안정세를 유지한 가운데, 에어백 결함 문제로 경영난에 시달리던 다카타가 파산신청을 함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는데요. 하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파나소닉, 소니 등의 전자 관련주가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고요. 닛케이 이날 0.1% 소폭 상승해 20,153엔대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와 베트남 증시까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인도의 인도 센섹스 지수는 0.49% 내린 31,138p대에 마감했습니다. 베트남 증시는 0.34% 오른 760p대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유럽, 그리고 아시아 증시 마감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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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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