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유승민, 딸 유담 향한 애정 폭발…자타공인 ‘딸바보’ 인증

입력 2017-06-27 17:29


‘냄비받침’ 유승민 의원이 전국의 예비 사위 기 죽이는 막강 딸 바보로 등극했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냄비받침’(연출 최승희)의 4회 방송에서는 이경규의 ‘대선 낙선자 인터뷰’의 첫 초대 손님인 유승민 의원이 자타공인 최강 딸 바보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더욱 지난 2회 방송에서 대선 후보 시절 유승민 의원의 마크맨(전담 기자)이 “유승민 의원의 핸드폰 배경 화면이 딸 사진일 정도로 남다른 딸 사랑을 자랑한다”고 밝힌 바 있어 유승민 의원의 딸 바보 모습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은 걸그룹 뺨치는 외모로, 지난 대선에서 유승민 의원의 유세를 도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화제의 인물이다. 이경규가 “대선 유세 때 본 유승민 의원의 눈빛 중에 딸 유담 양을 바라볼 때가 최고였다”고 말하자 유승민 의원은 숨길 수 없는 꿀 눈빛과 광대 승천 미소로 정치 이야기 할 때와는 180도 다른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승민 의원은 자신의 대선 유세를 열성적으로 도운 딸 생각에 “(지난 대선 때) 담이한테 미안했다”며 유담과 가족에게 속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유승민 의원은 유담과 쏘맥을 즐긴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승민 의원은 “담이가 밖에서 술 마시는 건 싫고, 나하고 같이 마시는 건 굉장히 좋다”며 명불허전 딸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은 유담이 “아빠가 타주는 쏘맥이 제일 맛있다”고 했다며 너털웃음으로 뿌듯함을 드러내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냄비받침’ 제작진은 “유승민 의원은 방송 토론 등에서 선보였던 결연한 모습과 달리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딸 이야기를 했다”며 “유승민 의원의 딸 사랑에 현장이 훈훈함으로 물들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을 나를 위한 궁극의 인생템 ‘냄비받침’은 27일(오늘) 밤 11시 10분에 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