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이 ‘쌈 마이웨이’에 강렬한 첫 등장과 함께 치트키로 등극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건물주 아들 김남일(곽시양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동만(박서준 분)의 경기를 보고 격투기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한 최애라는 마치 진짜 아나운서가 된 듯 연습을 하며 계단을 오르다 남일과 마주쳤다.
치킨을 들고 있는 대단한 미남에 귀티나는 남일은 혼자서 열성적으로 아나운서 연습을 하며 올라오는 애라를 보고 흠칫했고 가던 길을 가지 못하고 벽 자제를 두드리며 시선을 회피했다.
그런 남일을 본 애라는 “남의 집 벼루빡은 왜 막 두드려요?”라고 물었고 “여기 주인 아들입니다”라고 밝힌 남일에 “남일이? 그 남일이?”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애라에 기분이 상한 남일은 “남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복장, 위협적인 고성으로 공동생활에 피해를 주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그쪽이 163에 45킬론 거 믿을 사람도 없고 궁금할 사람도 없습니다.”라며 애라의 연습에 핀잔을 주었다.
갈 길을 가는 남일에 애라는 “잘생긴 게 싸가진 드럽게 없네... ”라며 읊조렸고 남일 또한 애라를 두고 “또라이야, 뭐야”라는 혼잣말을 하며 서로에게 심상치 않은 인상을 남겼다.
남일의 등장에 누리꾼은 온갖 추측을 벌이고 있다. 실제 남일이 홀연히 나타났다는 점, 황복희(진희경 분)이 남일을 찾아야겠다는 읊조림과 남일바의 존재 등 남일의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것. 이렇듯 곽시양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미스터리한 등장으로 쌈 마이웨이의 치트키로 등극하며 새로운 꿀잼 포인트를 선사했다.
한편 미스터리남 곽시양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쌈 마이웨이’는 27일 밤 10시 12화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