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없는 김우빈 근황 보도…"이런 기사 쓰고도 월급 받나" 비판 잇따라

입력 2017-06-26 11:17
수정 2017-06-26 11:19


배우 김우빈에 대한 오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공분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밤 한 매체는 "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이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는 김우빈이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우빈 소속사는 26일 "김우빈은 SNS 활동을 하지 않는다"며 "일부 팬들이 김우빈의 게시물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이를 기사화한 언론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cake****)해당 사진은 옛날 사진입니다. 사칭 계정으로 기사쓰고도 월급 받으시겠죠?" "(your****)기자분이 이런 거짓글을 쓰나요? 이 상황에서? 기가 차네요" "(klei****)클릭수 높이기 위해 거짓기사 쓰는 기자에게는 엄벌에 처하는 법을 만들어야한다" "(jung****)요즘 기자들 허위기사 많이 내는것 같다" "(lcj7****)아픈 사람이 미술관 가겠나. 여름에 저렇게 입겠나. 생각 좀 하고 말해라"라는 등 불편함을 내비쳤다.

한편 김우빈은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비인두암 투병 중이다. 소속사는 지난달 24일 "김우빈이 최근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은 뒤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