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운대역세권 개발 설명회' 27일 개최

입력 2017-06-26 13:53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오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의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설명회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에 관심있는 건설사나 유통사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사업개요 및 개발 지침, 공모지침서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서울 동북권의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이번 개발 사업은 낙후된 광운대역(서울도시철도 1호선) 주변의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코레일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9월19일까지 개발 사업자를 공개모집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광운대역 주변은 서울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지상 철도가 생활권을 단절시켜 지역발전 속도를 떨어트린다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에 코레일은 서울시, 노원구 등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사업자가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9일에는 코레일, 서울시, 노원구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철도이용객이나 지역주민에게 편리함과 쾌적함을 주는 개발 사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