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유럽 증시 일제히 '하락'… 에너지주↓

입력 2017-06-26 10:52
[생방송 글로벌 증시] - 유럽·아시아 마감 시황 / 장예진 외신캐스터

지난 주 글로벌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유가'였죠. 현지시간 23일, 한 주간 유가가 크게 떨어진 탓에 에너지주들이 부진한 흐름 이어가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 대부분 하락 마감했는데요. 먼저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600지수는 387.62로 장 마감했고요. 주간 기준으로는 0.3% 밀려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스톡스600지수의 오일가스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 넘게 떨어져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독일의 DAX 지수, 0.47% 밀린 12,733p대에 마감했고요. 프랑스 증시 역시 유가의 여파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는데요. CAC 지수 0.3% 내린 5,266선에서 장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로존에서는 6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가 55.7을 나타냈다면서 이는 전달 보다 둔화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아시아 증시 마감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홍콩 증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먼저, 중국 상해지수 이날 큰 등락폭을 나타내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습니다. 장중 한 때 조정 장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장에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0.33% 오른 3,157선에서 장 마쳤는데요. 전날 중국의 금융당국이 해외 인수합병을 주도한 5개 기업에 대해 조사를 착수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지만 국영펀드들이 매입에 나서주면서 반등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인민은행은 최근 금융규제에 따른 유동성 경색 우려에 대해 "시중 유동성은 충분하다"라고 강조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해 0.11% 오른 20,132엔대 기록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주요 글로벌 이벤트들이 끝나면서 엔화가 안정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런 가운데 주요 수출 업체들은 혼조세를 나타냈고요. 닌텐도만이 3% 가까이 올라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음으로 인도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0.49% 내린 31,138p대에서 마감했고요. 베트남 증시는 0.04% 소폭 상승하면서 758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유럽·아시아 증시 마감까지 함께 살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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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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