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가세 환급 150만명 완료..환급방식 쉬워진다"

입력 2017-06-26 10:26


KT가 지난 4월 26일부터 시행한 올레폰안심플랜의 부가가치세 환급이 2개월 동안 약 150만명의 고객에게 이뤄졌다고 26일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20% 환급이 진행됐다.

KT는 청구요금에서 환급 금액을 제하는 등 고객들이 빠른 시일 내 환급 받을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올레폰안심플랜은 핸드폰 분실, 도난, 화재, 침수, 파손 등 사고발생시 기기변경 및 파손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2011년 9월 시즌1을 시작으로 2014년 6월 시즌2, 2015년 3월 시즌3가 출시됐다.

KT는 올레폰안심플랜을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부가세를 납부해왔지만 지난해 8월 금융당국의 이 서비스를 ‘보험 서비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부과세를 환급해주고 있다.

대상 고객은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 기준 올레폰안심플랜 서비스 요금을 납부한 고객이며, 올레닷컴에서 로그인이나 별도 회원가입 필요 없이 본인인증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부가세 환급 신청 기한은 환급 시행일로부터 5년 뒤인 2022년 4월까지다.

KT는 고객들의 편의와 신속한 환급 진행을 위해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는 계좌로 입금 또는 청구요금에서 환급 해당 금액만큼 수납처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