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네티즌들의 시선이 모아진다.
25일 오전 11시 38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 등 8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10층짜리 건물 4층에 입주한 산부인과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이 불은 병원 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5대, 사다리차 2대 등 차량 13대를 투입,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이곳 조리실 책임자 최모 씨는 입원환자 점심을 준비하던 중 전기가 차단되면서 비상벨이 울리자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가스보일러 2기 등 보일러실 6㎡가 소실되면서 약 382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입원환자와 신생아, 보호자, 직원 등 81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 천장 전기배선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친 사람은 없는거지?" "인명 피해 없어서 다행이다" "이런 일 이제는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