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희가 여전히 소녀 같은 근황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뷰날 찍은 사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희는 미소를 가득 머금은 채 베이지 사선체크 무늬의 뷔스티에 원피스의 끝자락을 잡고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모습이다. 특히 앞머리를 내린 당고머리 스타일은 여전히 그의 소녀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서정희는 현재 국제대 산업디자인과에서 외래교수 출강하고 있으며, SBS '불타는 청춘'에서 최고령 멤버로 활약중이다. 그는 데뷔 때와 큰 변화없는 동안 미모를 자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서정희는 24일 자신의 에세이 '정희' 발간과 관련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스무 살 때 한 제과 회사의 광고 촬영차 떠난 제주도에서 남자 모델인 서세원을 만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3년 동거에 이어 32년을 부부로 살게 된 충격적인 시작이다
이후 3년 동거에 이어 32년을 부부로 살면서 순탄치 않았던 순간도 있었다. 서정희는 서세원의 폭력과 폭언, 그리고 외도를 감내하며 가정을 지킨 데 대해 "그래도 엄마이니 좀 더 참고 견뎌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사랑 없는 남자와 살면서 지켜내려는 가정은 모래성보다 부질없다는걸. 그 모든 건 그저 다 허상이라는걸 뒤늦게 알았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