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공급 가뭄 지역 '암사' 분양 단비 소식에 투자자 관심 집중

입력 2017-06-23 16:39
- 공급 가뭄에 시달리던 암사동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브랜드 상가 '힐스테이트 암사'

- 탄탄한 상권과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암사동의 갈아타기 수요와 대기수요 흡수할 최적지



최근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그 동안 상가 공급이 적었거나 뜸했던 '공급 가뭄'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갈아타기 수요와 대기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입지가 뛰어난 지역이라도 경쟁 상가가 많다면 수요가 분산돼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위치한 오래되고 낡은 상가들이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크게 늘어나 공급과잉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공급 대비 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공략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투자 포인트 중 하나다.

이달, 그 동안 신규 공급이 적어 '공급 가뭄'에 시달리던 지역에서 신규 상가 분양 소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암사' 단지 내 상가가 바로 그 주인공.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는 암사역과 암사종합시장을 중심으로 은행, 병원, 학원시설 등의 소규모 상가가 밀집돼 일 평균 1620명의 인구가 이용하고 있는 거대 상권 중 하나다.

대규모 주거타운도 있어 고정 수요도 탄탄한 지역이다. 암사동은 KB부동산 기준, 강동롯데캐슬퍼스트와 선사현대 등 총 1만528가구의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 대규모로 개발되는 천호뉴타운도 있어 앞으로 고정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처럼 탄탄한 상권과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암사동이지만, 최근 신축 상가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수요자들의 공급 갈증이 심화된 지역 중 하나다.

실제 인근 A공인중개업소는 "그 동안 상가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암사동 일대는 노후화된 상가에서 신규 상가로 갈아타려는 이전 수요와 신규 상가를 선점하려는 대기 수요까지 있어 신규 상가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암사동 일대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상가인 '힐스테이트 암사'에 기대와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공급 가뭄 지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규 상가라는 희소성과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반가운 '분양 단비'이기 때문이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암사' 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 총 5,018㎡ 규모에 지상 1~2층, 총 55실로 구성된 단지 내 상가다. 지난 4월 아파트 분양 당시, 1순위 평균 12.25대 1로 올해 서울 민간분양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후 단기간 '완판'된 만큼 이번 상가 분양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암사'는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바로 앞에 있어 유동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췄으며, 스트리트형 설계로 개방감과 접근성을 극대화해 고객들의 체류 시간을 증대 시켰다.

지난달 11일 개최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암사동 일대 63만4000여㎡에 추진되는 '암사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통과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2018년 사업이 완료되는 암사동 도시재생 사업은 2015년부터 내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되고 추후 중앙부처, 지자체 협력사업 등으로 154억원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노후 이미지가 강했던 암사동 일대가 살기 좋은 새롭게 변신하게 되어 암사동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암사' 근린생활시설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91-8번지에 위치하며, 이달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