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렌트카 업체가 모여 만든 제주렌트카협동조합(JRCOOP)이 운행하는 제주공항 셔틀버스에 랩핑 된 ‘뚱이’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은 최근 토종캐릭터로 유명한 ‘뚱이’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셔틀버스 외관을 뚱이 캐릭터로 덮어 씌웠다.
셔틀버스는 제주공항에 내리는 렌트카 예약손님을 태우기 위해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이 운행하는 버스다.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 관계자는 “제주공항의 렌트카 셔틀버스 탑승장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는 협동조합의 캐릭터 셔틀버스는 제주 여행의 시작과도 같은 렌트카 대여 과정부터 작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차원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뚱이는 ‘미친 네살 뚱’이란 별명을 가진 토종 캐릭터로 사람처럼 생년월일과 혈액형, 별자리에 키, 몸무게까지 정해져 있다. 신장 99cm 네살박이로 ‘TV에 인생이 있다’고 믿는 어린이다.
이번에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 셔틀버스에 입혀진 랩핑에는 뚱이와 부모님을 비롯해 봉구, 둥스, 송이, 봉자, 호동 등 온 가족이 등장한다. 뚱이 캐릭터는 캐릭터라인의 대표 캐릭터로써 국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까지 진출해 있다.
뚱이는 카카오,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에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끈 캐릭터로 지난해 중국에서 상반기 10대 캐릭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렌트카협동조합은 여름 성수기에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7, 8월 렌트카 예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과 비슷한 규모의 관광객 유입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 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혼잡을 피해 미리 예약할 것을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