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중소기업계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공동선언문 전문

입력 2017-06-22 15:01
수정 2017-06-22 18:24


■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공동선언문

중소기업계는 전 중소기업인의 뜻과 마음을 모아 일자리 중심 경제를 추진하는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한다.

최근 한국경제는 저성장의 고착화, 양극화와 고용절벽의 심화로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이 시급한 실정이다.

새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사람중심, 소득주도 성장과 경제민주주의는 공급 중심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늘리고 수요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중소기업계 입장과 일치한다.

중소기업이 창출가능한 일자리는 지난 5년간 250만개에 달하는 등 고용창출의 원천이다.

그럼에도 청년들이 대기업을 선호하고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좋은 일자리는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정책인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활발한 창업으로 꿈을 펼치고, 의료, 관광, 교육 등 서비스 분야와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분야 일자리 창출이 확대되는 경제·사회 인프라가 마련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고, 청년고용지원제도 마련, 재기지원 펀드 조성 등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정부조직법과 추가경정 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한다.

좋은 일자리는 정부의 의지만으로 부족하며 경제주체들이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함께 힘을 모야야 한다는데 중소기업계는 인식을 같이 한다.

우리가 먼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고, 각 분야별 중소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900여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하고, 다음과 같은 실천사항을 밝힌다.

다 음

첫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참여하여 속도감과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한다.

둘째, 대·중소기업 격차 해소를 위해 근로여건과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성과를 나눠 임금과 복지 향상에 적극 나선다.

셋째, 노동시장 개혁과 격차 해소, 균형성장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한 양보와 타협에 적극 앞장선다.

마지막으로, 일하고 싶은 일터, 중소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국민들께 약속드립니다.

2017. 6. 22

중소기업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