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핫도그, 샵인샵 맞춤창업으로 인기

입력 2017-06-22 09:39


샵인샵 및 복합매장 통해 메뉴는 보완하고 매출은 강화하고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외식시장에서는 단연 가성비를 앞세운 소자본창업 프랜차이즈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고 내부적으로는 낮은 창업 비용으로 매장이 자리잡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나 리스크를 최소화 한다는 계산에서다.

하지만 가성비가 높고 자본 규모가 적게 투입될수록 매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확고한 변별력과 경쟁력이 요구된다. 특히 소형 테이크아웃 매장의 경우, 계절별 매출 하락이 40~50%에 달하는 큰 변동폭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가는 포화상태인 창업시장에서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근래 도약하고 있는 소자본창업 브랜드 중 수제핫도그전문점 '비엔나핫도그'가 보여주는 매장운영 전략은 소형 매장의 매출 한계와 계절적 비수기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인상적이다. '비엔나핫도그' 본사는 현재 스몰비어 '용구비어'와 생과일주스전문점 '곰브라더스' 브랜드를 함께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이다.

이 업체는 200여개 매장에 달하는 '용구비어' 브랜드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엔나핫도그'와 '곰브라더스'의 샵인샵/복합매장 등의 하이브리드매장을 개설함으로써 비수기 시즌에도 매출에 탄력을 부여하고 있다.

즉, 건강주스 등 다양한 음료라인을 갖춘 '곰브라더스'와의 메뉴 콜라보 운영을 통해 매장의 여름 매출을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현재 '비엔나핫도그' 마산합성점과 인천용현점, 영종도운서점, 충남보령점 등이 하이브리드매장으로 성업 중이다.

'비엔나핫도그' 조허정 회장은 "처음부터 복합매장 같은 확대된 개념의 하이브리드매장을 선호하는 시장도 존재하지만, 기존에 외식업을 운영하던 점주님들의 업종변경이나 샵인샵 등 리뉴얼 또는 실속형 창업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며, "어떠한 현장 컨디션에서도 성공적인 맞춤창업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엔나핫도그'는 22~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0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가, '곰브라더스'와의 복합매장 및 샵인샵 창업에 대해 예비 창업인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