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회사 팔아 '억만장자'된 사연은?

입력 2017-06-22 09:22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6)가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클루니와 기업인 랜드 거버, 마이크 멜드먼이 2013년 공동 설립한 테킬라 회사 '카사미고스'가 영국의 유명 양조기업 디아지오에 팔렸다.

인수 계약의 규모가 무려 10억 달러(1조1천4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사미고스는 지난해 미국 내에서 테킬라 12만 상자를 판매했고 올해 판매 목표는 17만 상자까지 늘려 잡았다.

이번 계약은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카사미고스의 기업 가치 평가에는 향후 10년간 수입 구조 등을 고려한 잠재 가치 3억 달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계약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수 규모로 볼 때 클루니가 돈방석에 앉게 될 것으로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은 관측했다.

디아지오는 조니워커, 크라운 로열, 기네스 등 유명 주류를 제조하는 회사다.

앞서 클루니의 부인 아말 클루니(39)가 이달 초 딸, 아들 쌍둥이를 출산해 조지 클루니는 겹경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