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와 팔로알토가 정기고 첫 단독 콘서트의 게스트로 나선다.
정기고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7월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개최되는 2017 정기고 단독 콘서트 ‘1322’에 소유와 팔로알토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유와 팔로알토는 정기고와 음악적으로 오랜기간 친분을 쌓아온 동료 아티스트인 만큼 콘서트 러브콜에 흔쾌히 응하며 의리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정기고는 지난 4월20일 데뷔 16년만에 첫 정규앨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를 발표하고 트렌디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동명의 타이틀곡은 정기고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6년 동안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오롯이 음악 한 길만을 걸어왔던 정기고는 최근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 해온 결과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왔다. 특히 공연 타이틀 '1322'는 정기고가 처음으로 앨범을 준비하며 머물렀던 방 번호에서 모티브를 얻은 주제로 이번 공연은 관객들로 하여금 그의 방 안에서 정기고만의 세계에 빠져들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정기고는 씨스타 소유와의 듀엣곡 '썸'으로 SBS 가요대전 음원상, 제4회 가온 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2월 음원부분, 올해의 롱런 음악상, 제29회 음원부분 본상 등을 거머쥐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2년 I.F의 'Respect You (Urban Night Mix)' 피쳐링으로 데뷔한 정기고는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노래부문 최우수 R&B 소울상을 수상하며 힙합씬 대표 보컬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아왔다.
한편 정기고는 오는 7월 1일 첫 번째 단독 콘서트 '1322'를 통해 16년이라는 시간이 녹여온 그의 음악적 감성이 한 여름 밤을 수놓을 은하수처럼 관객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