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5년 만에 1위, 그 배경은?… "끈끈한 팀워크"

입력 2017-06-21 12:51


티아라 5년 만에 1위 (사진 = 연합뉴스)



왕따설, 주축 멤버 탈퇴 등으로 위기를 맞았던 그룹 티아라가 5년 만에 1위에 올라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면서 그 바탕이 된 팀워크에 관심이 쏠린다.

티아라 멤버 큐리는 지난 2월 진행된 bnt와의 화보 인터뷰에서 데뷔 8년차 아이돌 티아라의 끈끈한 팀워크를 언급했다.

당시 큐리는 "우리는 사이가 굉장히 좋은 편인 것 같다"며 "힘들 때마다 가장 힘이 되어준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멤버들이었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해 8주년을 맞은 티아라는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5년 전 멤버 화영의 왕따설이 논란되면서 상승세에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리멤버'를 마지막으로 소연, 보람이 팀을 떠났다.

4인조로 재편한 티아라는 데뷔 날짜를 제목으로 한 곡 '20090729' 등 9개 곡이 담긴 세 번째 미니앨범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내 이름은'이 20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5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티아라 멤버 4인(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소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쏟아내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