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멕시코 정부와 소 결핵 진단제품 개발 협력

입력 2017-06-21 10:37
씨젠이 멕시코 농림부(SAGARPA) 산하 농축산질병연구소(INIFAP)와 '소 결핵 임상연구와 제품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씨젠과 멕시코 농축산질병연구소는 소 결핵 진단시약의 유용성 평가를 위한 공동 임상연구와 멕시코 가축관리 인력 대상 결핵 진단, 관리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멕시코 농생물위생품질청(SENASICA) 관계자는 "씨젠의 원천기술이 적용된 진단시약 제품을 멕시코 소 결핵 현황 관리를 위한 국가 감시 프로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 결핵은 만성 세균성 질병으로 호흡기를 통한 전염은 물론, 소독하지 않은 생우유를 먹을 경우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질병입니다.

씨젠 관계자는 "동시다중 분자진단 기술을 사용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하고 빠른 검사가 가능해 멕시코 검역시스템을 선진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