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산업 오픈플랫폼 구축

입력 2017-06-20 17:49
<앵커>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가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물산업 오픈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향후 5년간 1만2천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격 누수관리 시스템 개발업체인 유솔은 얼마전 K-water가 진행하는 '물산업 오픈플랫폼'에 참여했습니다.

유솔은 자사의 시스템을 K water의 지방상수도 관로 등에 설치해 누수 여부를 감시하는 누수저감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광석 유솔 대표이사

"K-water 동반성장 정책에 따라 여러 과제를 수행했고 많은 매출 증진됐고 직원도 그 전보다 두배 늘었다. 앞으로 기술개발과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얻기 위해 나왔다"

'물산업 오픈플랫폼'은 K-water가 축적한 물 관리 기술과 지식, 보유시설을 개방해 중소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K-water는 전국 111개 댐과 정수장 등 수자원공사 사업장을 중소기업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에 대한 직접 구매를 확대하고, 해외사업 공동참여 기회도 제공하는 등 판로 확보를 돕고 있습니다.

K-water는 '물산업 오픈플랫폼'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학수 K-water 사장

"중소기업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오픈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자리다. K-water 는 플랫폼을 국내 물산업 활성화하고 향후 5년간 약 1만2천명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K-water의 이 같은 노력이 중소기업들의 신기술 개발과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물 산업 전체가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