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들 예금보다 수익형부동산, 분양형 호텔, 오피스텔로 관심집중
- 관광+비즈수요 갖춘 '라마다 프라자 포항 호텔' 분양 중
미국발 금리 인상의 우려가 있지만 여전히 저금리 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문을 연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3만여 명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는가 하면 앞 서 공급된 '광교컨벤션꿈에그린'은 평균 86.7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할 정도다.
여기에 수익형 부동산 상품 중 틈새투자처로 알려진 분양형 호텔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분양형 호텔이란 일반 투자자도 호텔을 분양 받아 운용수익을 받는 투자방식으로 한류 붐과 국내 여행인구 증가 등으로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 관광객은 모두 372만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대만, 러시아, 동남아 등에서 여행객이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해외여행객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그 동안 제주도 혹은 수도권 위주로 공급된 분양형 호텔이 수익률 확보가 쉬운 알짜 지역에서 공급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에 힘을 실어준 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 인지도에 비해 브랜드, 대규모 호텔 시설을 찾기 어려운 포항에서 '라마다 프라자 포항 호텔'이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포항 항구동에 위치한 이 호텔은 지상 20층, 총 360실 규모로 영남권 대표 해변가인 영일대해수욕장과 울릉도 관광의 시작점인 포항여객터미널이 바로 옆에 지어진다. 오션뷰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 내 고급부대시설(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카페라운지), 옥상층에는 BBQ장과 해돋이 전망데크가 마련될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철강회사들이 밀집해 있어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입지여건을 갖춰 투자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다시 말해 관광 수요와 함께 비즈 수요까지 겨냥할 수 있는 분양형 호텔인 셈이다.
이 곳은 객실 수익에만 의존해 수익금을 지급하는 타 분양형 호텔과 달리 객실운용수익과 부대시설 운영수익을 모두 투자자들에게 지급한다는 점도 수익의 안정성을 높인다. 또 최초 1년간 확정수익금 12%를 지급하며 (실투자금(분양가격의 50%) 대비) 계약금 10%, 중도금 50%계약조건으로 초기 부담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한국자산신탁이 분양금 관리를 해 사업진행의 안전성이 높였으며 분양형 호텔의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는 ㈜썬라이즈가 시행위탁사 업무를 진행한다. ㈜썬라이즈는 호텔 성공신화로 회자되는 '제주 코업시티 성산'호텔의 위탁사 겸 수탁관리사이다.
한편 '라마다 프라자 포항 호텔'은 현재 활발히 분양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보관은 포항시 북구 신덕로 295(장성동)와 서울은 강남구 영동대로 320 국민제2빌딩 1층이다. 담당 지정제로 운영되어 예약은 필수다. 호텔은 오는 2020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