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보험 불완전판매비율 지난해보다 절반 감소

입력 2017-06-20 16:46


홈쇼핑 광고심의에 대한 제도개선으로, 홈쇼핑 채널의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비율이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2%였던 홈쇼핑 보험 불완전판매비율은 지난해 0.56%까지 떨어졌습니다.

쇼핑호스트가 보장내용과 보험금을 안내할 때, 보험금 감액부분과 지급제한사항을 공평하게 동일한 횟수록 안내하게 하고, 과도한 경품홍보와 상황극 패러디방송 등이 금지됐기 때문으로 협회는 분석했습니다.

실제 생명보험 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서도 홈쇼핑 광고에 대한 시정조치 비율이 지난 2015년 68.4%에서 49.1%로 감소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허위·과장광고와 불완전판매 근절을 목표로 광고심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보험사와 홈쇼핑대리점에 대한 사전교육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