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 시스템 개선사업(베트남 지가공시 시범사업) 착수보고 및 컨설테이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코이카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 900만달러를 지원받은 것으로 국내 공시지가제도를 베트남 환경에 맞게 변형해 현지 맞춤형 지가산정제도를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행사는 국내 민간 IT업체의 '베트남 지가공시 시범사업 수행개요와 시스템 개발, 채미옥 감정원 연구원장의 '지가산정 모형개발 컨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소개 및 운영방법, 이성화 대구대 교수의 '한국 토지등록제도 현황' 등이 소개됐습니다.
변성렬 감정원 원장직무대행은 "베트남의 부동산 전문인력 양성과 선진화된 부동산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 등을 주도해 국민경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감정원 변성렬 원장직무대행을 비롯해 KOICA 베트남 사무소 소장, 국토교통부, 수출입은행, 월드뱅크 실무진 등 양 국가의 부동산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Tran Hong Ha 자원환경부 장관, 토지행정청 청장 및 베트남 정부부처 실무진 등이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