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가 오늘(20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송해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풀어냈다.
이에 송해는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걱정을 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실검 1위 송해에 대해 "(kyun****)실검1위 할때마다 가슴이 철렁...항상 건강하세요" "(bran****)송해님 실검에 오르면 가슴부터 철렁한다. 오래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27년생인 송해는 이미 아흔을 넘긴 나이지만 아직도 왕성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 출연한 송해는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송해는 6.25 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부산으로 왔다고 밝히며, "바다에 3일, 4일 동안 떠서 왔다. 바다에 떠서 정처없이 가는데 끝이 없다고 해서 '바다 해' 자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해는 "'국제시장'이란 영화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그게 실화다. 다 내가 겪은 일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해는 이어 ‘전국노래자랑’ 후임 MC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중 "이상벽에게 50년 후 물려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부